저는 '내 아이의 오늘은 내가 어제까지 먹인 것에 대한 결과물이다'라고 생각해요. 다른건 정말 신경쓸새없는 워킹맘이지만, 먹는것만큼은 정말 신경써요.

그러나! 세상에.. 한번 맛본 한살림 쌀빵맛에 엄마보다 '빵'소리를 먼저하는 (눈물좀 닦고ㅠㅠ) 아들내미에게 빵 대신 쥐어줄 대체품이 필요했어요ㅡ

밀가루도 밀가루지만 저는 설탕은 노출시키지 않으려 노력하거든요. 사실 아기들에게는 설탕이 나빠서 안먹이기도하지만 그 단맛의 중독성때문에 단것을 안먹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이 제로와플이 나오기 전에 제로베이커리 상품들이 다 건강한 제품들임에도 불구하고 먹었을 때 단맛이 있잖아요. 머핀도 찐득한 버터향에 달큰한 향이 엄청나서 가끔 한입씩 먹여주면 애가 환장했거든요.

근데.. 제로와플이 나와서 저는 정말 행복합니다. 고소하면서 달지 않고, 코코넛의 풍미가 넘쳐흐르고, 겉바속촉이라는 불변의 진리를 품고 있는 제품이 어디 있단 말입니까! 단맛에 노출시키기 싫어하는, 담백하면서 건강하고 든든한 간식을 주고 싶은 엄마들한테 저 정말 이 제품 추천하고싶어요.. 진짜 이거 한번 할인이벤트했으면 좋겠어요. 그 기회를 틈타 맘카페 핫딜방에 널리널리 광고하고싶어요. 제발 우리 아이들이 건강한것을 먹고 자랐으면 좋겠거든요. 요즘 먹거리에 신경쓰는 엄마들 정말 많은데 제로베이커리 제품들이 운동하는 싱글남녀들에게만 핫한것같아 너무 아쉬워요 이건 후기이기도하지만 건의사항이기도합니다!!!

아,아무튼! 엄빠는 와플에 초코시럽 메이플시럽 생크림 과일 등등 곁들여서 뜨아랑 먹으면 세상 행복하고! 아기는 와플만 줘도 고소하고 행복한!! 제로와플 아기있는 가족들에게 정말 추천해요❤❤❤ (참고로 저희 아기는 24개월입니다^^)

+1. 살살 뜯으면 포장에 스티커가 떨어져서 재활용하기도 쉽답니다. 그린피스 회원으로서 이런 소소한 배려 너무 감사해요.
+2. 와플 더줄까 하니까 활짝 웃는 저희 새깽이입니다^^ 머핀보다 와플 더 좋아해요 ㅎㅎ 싱기방기!